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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경주 카페] 커피업 : 분위기 깡패 커피맛집

사람이 북적북적한 황리단길이 별로 땡기지 않아 찾던 중 발견한 커피업

경주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 밥을 먹고나면 당연히 커피한잔 하는게 루틴이 되었습니다. 

비오는 월요일에는 더욱더 안마실 수 없겠죠

 

조용하지만 커피가 맛있는 카페를 찾았는데, 커피업은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인테리어나 소품들의 배치에서 사장님의 감각이 느껴졌습니다

분위기 진짜 깡패였움

 

사장님께서 내려주시는 커피는 살짝 산미가 감돌지만 은은한 향이 좋았습니다. 

기다리면서 맡았던 커피향과 빗소리, 그리고 비오는날의 그 습도가 어우러져서 그런지

 

 

 

비가 꽤많이 왔었는데, 그래서인지 더더욱 잘어울렸던 카페

 

 

저 나무장과 콘크리트 천장, 그리고 조명 중 어느하나 튀는것 없이 잘어울리네요

 

 

아인슈페너를 시켰습니다. 

크림과 산미있는 커피가 어우러지는 맛이 좋더라구요 

 

커피한잔하며 빗소리도 듣고, 창을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시간을 구경하고 있었던 그 기억은

지금도 종종 생각나곤합니다

 

 

 

 

다시 경주여행을 가게된다면, 그리고 또 비가온다면, 저는 고민없이 커피업으로 가겠습니다